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이 남편이 다니는 홈쇼핑 회사 동료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음식을 만들다 슈퍼모델 후배인 김효진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했다.
도착한 회사 동료들은 한고은의 한상차람에 감탄했다. 식사 도중 한고은이 “요새 휴가철이라 실적이 저조하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당혹스럽게 했다. 화들짝 놀란 동료들은 “괜찮은 편이다”라며 애써 웃었다.
동료들은 신영수 씨가 처음 한고은과의 관계를 공개할 당시를 떠올렸다. 한 동료는 “솔직히 허언증이라 생각했다”며 “아무도 안믿었다”고 했다.
또 다른 동료는 “핸드폰 프사에 한고은 씨와 둘이 찍은 사진을 올렸길래, 식당에서 연예인 만나서 찍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영수 씨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매번 인증샷을 찍어 아내에게 보내는 이유도 밝혔다. 동료들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식판을 찍으신다”고 토로한 것.
이에 신영수 씨는 “아내가 회사 생활을 되게 흥미롭게 생각하더라”라며 “구내 식당에 대한 얘기를 하니 궁금해해서 사진을 보내기 시작했다. 4년 동안 1000장 정도 찍었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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