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Eurasia Economic Commission)와 공동으로 제1회 조달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재무부 차관 등 5개 회원국 조달관련 고위공무원과 EEC 사무국 및 국내 조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유라시아 경제위원회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Eurasia Economic Union)의 경제통합 관련 법규 및 이행을 관할하는 집행기구다.
조달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많은 벨라루스 등 유라시아 국가에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나라장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참가국이 G-PASS기업 등 한국 조달기업에 자국의 조달시장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참가국 조달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향후 국내 기업의 현지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에게 유라시아 국가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유라시아 국가와의 조달협력과 조달기업 진출 등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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