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와의 축구 친선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전반 30분, 부상을 입은 홍철 선수를 윤석영 선수로 교체했다.
이어 후반 12분, 황의조 대신 지동원이 공격수로 나섰다.
칠레 또한 같은 시간 공격수 이그나시오 헤랄디노를 디에고 루비오 대신 투입시켰다.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을 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황의조 뒤에서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알두하일)로 출격하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홍철(수원)과 이용(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광저우)와 장현수(FC도쿄)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고,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나섰다.
4-4-2 포메이션을 선택한 칠레는 칠레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과 개리 메델(베식타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팬과 기념촬영 중 ‘눈찢기’ 동작으로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디에고 발데스도 선발로 나섰다.
한편, 한국-칠레전의 중계는 KBS 2TV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의 해설로 전파를 타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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