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판매장터뿐만 아니라 재사용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장애인단체 등도 참여한다. 우유팩 화장지교환행사, 폐건전지 교환행사, 고장난 우산무료수리, 사용하지 않는 약 수거 등 다채로운 캠페인도 마련된다. 특별 체험행사로는 환경을 살리는 착한치약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장터에 참가한 시민은 판매 수익금의 30%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할 수 있다. 박은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장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세번째 금요일마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시민참여 나눔장터’가 열린다”며 “참여하는 개인, 단체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따뜻한 나눔장터”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총 세 차례에 걸쳐 열린 ‘범시민참여 나눔장터’에는 개인 520팀, 단체 98팀이 참여했으며, 1만9,431점의 물품이 재사용됐다.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아름다운가게 판매수익금 전액(270만원)은 미혼모시설 2곳에 프로그램사업비로 지원하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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