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이 14일 NK뷰키트를 대장암 수술 후 면역상태 모니터링에 활용한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에이티젠이 개발한 NK뷰키트는 사이토카인 자극 후 인터페론 감마 검출 정도를 통해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해당 연구는 지난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종양외과학회에서 최고 연구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오타와대 아우어 교수 연구팀은 NK뷰키트를 활용한 대장암 수술 후 환자의 면역 상태 모니터링 연구 논문을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에 게재했다.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는 논문인용도(Impact Factor) 3.8을 기록한 외과 학술지다. 아우어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수술 환자의 수술 후 외과적 스트레스가 NK세포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대장암 수술 후 NK세포 활성도 모니터링을 위해 NK뷰키트, NK세포 독성 검사, 유세포 분석 등 세가지 방법을 활용했다.
에이티젠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수술 후 환자 면역력 모니터링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NK뷰키트가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NK세포 활성도 감소는 암 수술 후 재발,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수술 환자에게 NK세포 활성도를 통한 면역상태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뷰키트는 암 수술 환자에게 중요한 면역 상태 모니터링 도구로 간단하고 빠르게 NK세포 활성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암 등의 각종 질병 사전 스크리닝 검사를 넘어 암 수술, 치료 후 환자 상태 모니터링 도구로도 NK뷰키트가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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