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이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래퍼 평가전이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부터 큰 화제를 모은 마미손의 무대가 공개됐다. 분홍색 복면을 쓴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한 마미손은 “내 안에 표현하고 싶은 자아가 있다. 마미손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아시든 모르시든 온전한 나를 위한 즐거움이다”라며 “그래서 어이없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하고 나왔다”고 복면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스윙스는 “확실히 형은 자신을 주목하게 하는 방법을 확실히 아는 것 같다. 대단하다”고 그의 도전을 칭찬했다.
딥플로우 역시 “정해진 브랜드 안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기대와 달리 마미손은 박자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며 실수를 반복했고 결국 충격적인 탈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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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은 “랩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상하다고 느낀 게 박자가 계속 엇나가더라. 뒤로 갈수록 뭔가 계속 안 맞는 느낌이 들어서 정신을 차려보니 앞이 빨개져 있었다”라며 “만회하려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또 목소리가 높아졌고 흥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프로듀서들은 마미손의 복면으로 인해 잘 들리지 않았거라고 실수 원인을 지적했다.
마미손은 “단 한 명도 (출연하는 것을)찬성하는 사람이 없었다. 떨어지면 엄청난 마이너스다.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라며 “복면 속에서 땀 흘렸던 것도 좋았고 뭐할지 고민했던 것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쇼미더머니’라는 짧은 여행이 끝났지만 이 경험을 통해 저에게 얻은게 분명 있었을 거다. 출연에 후회는 없다”고 말하며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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