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방부, 강원지역 6·25전사자 유해매장지 증언 수집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강원 영동지역에서 6·25 전사자 매장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기록물과 증언을 수집한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될 증언 수집 작업은 삼척, 강릉, 동해, 속초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전용사들의 증언은 영상으로 기록되며,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조사·탐사 활동과 발굴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6·25 참전용사와 지역주민들로부터 3,000여 건의 유해매장지에 대한 증언을 청취했다. 이 증언 가운데 신뢰성 높은 지역을 선정해 발굴한 결과 1,360여 구의 유해를 찾았다.

작년 10월에는 양양에서 산불 지킴이로 근무하는 조영래(72) 씨가 유해매장 추정지를 제보했다. 조 씨는 1970년 양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할 때 운동장 화단 공사 중 다수의 유해와 소총, 수류탄 등의 유품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국방부는 지난 6월부터 이 지역에 대한 발굴을 시작해 현재까지 6구의 유해와 다수의 유품을 찾아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학기 대령은 “성공적인 유해발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6·25 전사자 유해 매장지 제보와 유가족들의 DNA(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