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서부권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 ‘남해안 거점사업 구축’ ‘항노화 육성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계획대로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혁신도시 시즌2’는 참여정부 때 추진한 진주 혁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주 여건 확보 등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이다. 핵심 사업인 복합혁신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 10억원과 공공기관 연관 산업 기업유치 지원 2억원 등 총 13억원을 확보했다.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235억원(국비 99억원, 지방비 13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98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남해안 발전 거점 사업 구축을 위한 내년도 국비 예산도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사업 12억원,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 조성 사업 55억4,000만원 등 총 67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항노화 산업 주요 사업인 항노화 핵심 IP 산업화 플랫폼 개발 사업 20억원과 바이오항노화 의과학연구센터 구축 사업 10억원,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사업 56억원 등 총 106억6,000만원도 전액 반영됐다.
이삼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남해안 투어 관광객 증대 및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서부 개발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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