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21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한 선착장 인근 해상에 정박한 소형 어선에서 승선원 김모(44)씨가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경은 선장의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고, 신고접수 약 1시간 뒤 바닷속에서 김씨 시신을 발견했다.
숨진 김씨는 이 어선 선장, 동료 승선원 등 4명과 함께 배에서 술을 마시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술에 취한 김씨가 넘어지면서 배 밖으로 떨어졌다”는 동료 승선원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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