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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2020년부터 여권 없이 홍채 인식으로 비행기 탄다

인천공항, 이달부터 홍채 인식 보안시스템 시범 운영

지난 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 등 출국자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이르면 2020년부터 여권 없이 홍채 인식으로 국제선 비행기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청사에 홍채 인식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청사 내 스피드 게이트(Speed Gate)에 홍채 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홍채 정보 제공에 사전 동의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최근 정부 기관의 보안성 검토도 마쳤다고 공사는 전했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공항은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공항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공항은 출국장 진입, 출국심사 등 신원 확인 절차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스마트 100대 과제’의 하나로 홍채 인식 시스템을 비롯해 지문·안면 인식 시스템 등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상주직원 출입구에서 3차원(3D) 모션 스캔 기술을 적용한 보안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문 접촉 없이 손동작만으로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은 이 같은 생체정보 인식 시스템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인천공항에 최적화된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에 생체인식시스템 도입을 위한 설계용역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0년부터는 상주직원 출입구 전체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장차 여객서비스 분야에 도입하는 방안을 출입국 당국 등 관계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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