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이 30일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 방문길에 올랐다.
추미애 전 당대표를 단장으로 한 민주당 대미특사단은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 당 국제위원장인 이수혁 의원, 김한정 의원을 비롯해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추 전 대표는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문 대통령이 유엔 연설과 미국 폭스뉴스에서 설파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 미국 조야에 널리 이해시킬 것”이라면서 “수석중재자로서 문 대통령의 중재로 북한이 내민 평화의 손을 미국이 꽉 잡아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임무를 갖고 떠난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1일부터 첫날 일정으로 특사단은 외교·안보·냉전사 등을 연구하는 세계적 권위의 연방 연구기관인 우드로 윌슨센터를 방문하고 조셉 윤(Joseph Yun) 미 평화연구소(USIP) 선임고문, 에이브라함 덴마크(Abraham Denmark)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소장, 진 리(Jean Lee)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소장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댄 설리번(Dan Sullivan, 공화 초선) 상원 군사위원회 군사대비·운영지원 소위원장, 잭 리드(Jack Reed, 민주 4선) 상원 군사위원회 간사, 브라이언 섀츠(Brian Schatz, 민주 초선) 상원의원 등과 각각 면담을 하게 된다. 세 사람의 미 연방 상원의원들은 모두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들이며 이중 댄 설리번 의원과 브라이언 섀츠 의원은 미 상원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특사단에 “문 대통령이 5·1 경기장 연설을 통해 강조한 5,000년을 함께하다 70년 동안 헤어져 있는 남북의 염원이 이번 평양 남북회담에 담겨 있다는 점을 잘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해식 대변인이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