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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근접, 제주도 6시 이후 항공편 모두 결항, 바닷길도 막혔다

출처=기상청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며 항공편이 결항되고 선박 운행이 중단됐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부 앞바다에는 태풍경보, 서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부·산지에는 호우경보, 동부·서부·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제주도 북부·동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제주 전 지역은 거센 비바람과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풍·호우·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후 들어 순차적으로 비행기가 결항되다 오후 6시 이후로는 항공기가 전편 결항됐다.

선박 운행 역시 중단됐다.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퀸메리호가 목포로 출항한 이후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7개 항로의 여객선이 모두 결항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비상 태세를 2단계로 상향, 24시간 상황근무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24시간 상황 근무에는 도 13개 협업 부서와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가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5∼6일 방과 후 과정을 휴강 조치하고 초등 돌봄교실은 부모 동반하에 귀가 조처하도록 했다. 과거 하천 범람 피해를 겪은 학교들을 중심으로 하교 안전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태풍 콩레이는 5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2m에 강도는 중인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440㎞ 해상에서 시속 26㎞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제주에는 앞으로 6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00∼30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더 내리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예정이다.

이날 밤부터 6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직접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콩레이는 6일 새벽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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