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경상북도무형문화재인 빗내농악 활성화와 전승 보존을 위한 행사인 ‘제8회 빗내 농악 페스티벌’을 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빗내농악페스티벌은 격년제로 열린다. 2016년 축제는 태풍 ‘산바’ 때문에 취소돼 4년 만에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22개 읍·면·동 농악단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천년의 북, 남원농악보존회, 남산두레풍장, 경북도립국악단, 빗내농악 전승 학교인 직지초등학교 농악단의 특별 초청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김천시는 행사를 통해 농악단원의 기량을 높여 빗내농악을 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시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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