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가 VR 모션플랫폼 활용에 대한 산·관·학 협정을 체결했다.
와이즈유는 지난 10일 해운대캠퍼스 M동 회의실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산학협력 협정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와이즈유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부산 지역의 첨단 콘텐츠 생산과 확산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 기관은 또 상호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유기적 연대를 통해 대학교육 내실화와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박대환 와이즈유 문화콘텐츠학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류위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VR 모션플랫폼 2대를 각각 와이즈유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 제공하고 본 협력관계에 대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와이즈유는 제공받은 VR 모션플랫폼을 학내에 설치해 교육에 활용하고 콘텐츠 생산과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렇게 생산된 VR콘텐츠를 미디어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협약을 진행한 김태희 교수(문화콘텐츠학부 가상현실콘텐츠전공)는 “효과적인 가상현실 콘텐츠 생산을 위해 세 기관이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연구하고 상호 시설을 활용하는 등 폭넓은 협력을 하기로 했다”면서 “추후 전공 학생들의 관련산업 분야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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