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전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의 존재를 알리고 응원하기 위한 문화행사다.
‘개성을 담다, 가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동네서점전에는 동네서점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서점별로 선보인다.
개막전은 26일 성남 ‘좋은날의 책방’에서 열리며 오마이스쿨 대표작가인 조승연 작가와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가 ‘인문학으로 만나는 세계의 동네서점’, ‘서점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경미 영화감독, 김이곤 예술감독, 손경이 관계연구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작가들과 인형극도 진행되고, 용인시의 마을앙상블, 샹송공연 등 음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
동네서점전 일정은 다음과 같다.
△26일 좋은날의책방(성남) △27일 생각을담는집, 북샵(이하 용인), 한가람문고(안산), 동백문고(용인) △28일 북앤드로잉(광명) 그림책NORI(성남), 영동문고(광명), 타샤의책방(과천) △11월 2일 꿈틀책방(김포), 리틀존영통문고(수원), 코끼리서점(성남), 미스터버티고(고양) △11월 3일 ch공감(하남), 신원종서점(부천), 행복한책방(고양), 고읍동커피책방(양주) △11월 4일 우리서점(동두천), 임광문고(수원), 비북스(성남), 한양문고주엽점(고양).
자세한 일정은 동네서점전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gca_sm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동네서점전에는 7개 시·군 18개 서점과 1,000여명의 도민이 참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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