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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표지석] <8> 김종서 집터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앞 돈의문(서대문)터에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쪽으로 200m가량 걸어가면 농업박물관이 있고 박물관 앞 화단에 ‘김종서 집터’라는 표지석이 있다. 김종서는 조선조 세종 때인 1433년 두만강 변에 6진을 설치함으로써 현재의 대한민국 국경을 만든 사람이다. 단종 때인 1453년 계유정난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사서에서는 수양대군이 수하들을 이끌고 이곳 김종서의 집에 찾아와 그를 죽였다고 서술했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최고 실권자인 좌의정 김종서의 집이 한양도성 밖이라는 점이다. 지금이야 이곳이 서울의 한복판이지만 도성 안팎의 구분이 명확했던 조선 초기 도성 밖은 치안 등 행정력이 덜 미쳤다. 영화 ‘관상’에서 보듯 집 앞에서 집단 살인이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일 듯하다. 돈의문터는 사진의 왼쪽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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