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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대신 권경원'…벤투호 해외 평가전 명단 발표

손흥민, 장현수, 기성용, 이승우, 이재성 등 5명 빼고 권경원, 이유현, 김정민, 구자철, 이처용, 나상호 새로 투입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호주 원정으로 진행되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있을 호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태극마크를 영구 박탈 처벌을 받은 장현수(FC도쿄)의 대체자로 권경원(톈진 취안젠)을 뽑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치러지는 해외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차출 불가가 확정된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이승우(베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소집하지 않은 대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정민(리퍼링)과 나상호(광주)를 처음 발탁했다. 이번 명단에서 벤투 감독은 지난 10월 국내 평가전에 나섰던 25명의 선수 가운데 손흥민, 장현수, 기성용, 이승우, 이재성 등 5명을 제외하면서 권경원(톈진 취안젠), 이유현(전남), 김정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 6명을 새로 투입한다. 이 중 수비수 이유현과 미드필더 김정민, 공격수 나상호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벤투 감독은 장현수를 대체할 선수를 고르는 문제를 두고 고심했고, 결국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권경원에게 기회를 줬다. 장현수가 좌우 풀백과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만큼, 비슷한 성향의 선수를 찾다가 권경원을 선택한 것이다. 권경원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예비명단 26명에 포함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호출에 따라 약 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반면 기성용은 선수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이번 소집에서 빠졌고, 이재성은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소속팀 적응 차원에서 부르지 않았다고 벤투 감독은 설명했다. 또한 이승우의 경우 소속팀에서 활약이 적고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이 많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벤투호를 통해 태극마크를 탈환한 이청용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상승한 경기력을 보인 점이 높게 평가되어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을 나서는 대표팀은 오는 1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경기가 치러지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한다.

◇ 축구대표팀 11월 A매치 소집 명단(26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취안젠),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경남), 이유현(전남),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박주호(울산)

▲ MF = 이청용(보훔), 황인범(대전), 김정민(리퍼링),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승대(포항),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나상호(광주),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석현준(스타드드랭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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