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와이즈유, 美 노스 조지아대와 물리치료학과 석·박사 학위연계 프로그램 조율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가 미국 노스 조지아대학을 방문해 학위연계 프로그램 세부협약을 진행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미국 노스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North Georgia·UNG)을 방문해 두 대학 간 물리치료학과 석·박사 학위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협약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와 UNG 물리치료학과가 협약을 맺은 ‘석·박사 학위연계 프로그램’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두 대학은 연계 프로그램을 위한 세부사항 조정을 비롯해 UNG 대학 실습병원 방문, 조지아주 현지 물리치료사 미팅, 교환학생·어학연수 활성화 방안, 문화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미국 방문에는 이윤섭 보건의료대학장과 박소현 물리치료학과 학과장,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 매니저인 천송희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동행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대학은 물리치료학 석사과정과 임상박사과정(post-professional Doctor of Physical Therapy program·ppDPT)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커리큘럼 조정과 UNG 입학조건 완화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점검했다. 미국의 물리치료사는 평균 연봉 8만4,020달러(US NEWS 선정 2017년 직업 순위 TOP 25)로 고소득 전문 직종으로 한국과 달리 물리치료병원 개업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의학전문대학원과 비슷한 7년제 학위(4년 학부 졸업 후 3년 전문대학원)가 요구된다.

이번 석·박사 학위연계 프로그램은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려는 한국 학생에게 7년제 학위과정을 거치지 않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그 방법은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 조지아대학교에서 물리치료 임상박사과정에 입학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이미 한국에서 물리치료 면허와 석사학위를 취득했지만 박사학위(Doctor)를 가지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박사학위제이다. 1년 3학기제로 운영되며 미국 면허 취득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미국내 비자와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UNG 입학 조건으로 한국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 및 IBT 점수 79점, 임상경력 2년이 요구된다. 이러한 임상경력은 와이즈유 석사과정 중에 병행할 수 있다.



높은 연봉과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과 노력이 요구된다. 한국 물리치료사가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성적평가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미국은 각 주마다 상이하지만 평균 200학점 이상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도 평균 178학점(학부 130학점, 석사과정 24학점, 박사과정 24학점 기준)으로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임상실습 최소 1,050시간 이상과 토플점수 최소 89점도 만족시켜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미국 면허시험을 통과하더라도 미국에서 활동하려면 취업비자가 필요한데 이 역시 외국인 물리치료사에게는 굉장히 힘든 일이다. 박소현 물리치료학과장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 물리치료사들의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소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미국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