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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논 당상’이라던 영 김 美하원선거 막판까지 ‘초접전’

캘리포니아 지역구 700여표 차 추격허용…‘재검표’ 불가피

뉴저지 지역구 앤디 김은 하원입성 확정

영 김 후보(왼쪽)와 앤디 김 당선자 /사진=영 김 트위터, 앤디 김 페이스북




미국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 입성’이 유력시됐던 한인 1.5세 영 김(56·공화·사진) 후보는 막판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연방하원의원 선거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김 후보는 14일 현재 9만3,452표를 얻어 50.2%의 득표율을 기록, 9만2,741표(49.8%)를 얻은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에게 711표 차이로 앞서 있다. 1주일간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0.4%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중간선거 이튿날인 지난 7일 오전 투표함 개표가 완료됐을 때 51.3%(영 김) 대 48.7%(시스네로스)로 2.6%포인트의 격차로 앞서던 것에서 2.2%포인트 좁혀진 것이다. 표차도 3,879표에서 3,000표 넘게 줄어들었다. 현재 카운티별로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영 김 후보가 6,000표 넘게 리드하고 있지만,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는 반대로 시스네로스 후보가 6,000표 넘게 앞서고 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는 김 후보가 400표 정도 앞서 있다.



관건은 남은 표가 얼마나 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우편투표는 속성상 표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예측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투표일에 앞서 일찍 우편투표를 하지만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은 투표일에 임박해 우편투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로써는 승부가 1,000 표 이내에서 갈릴 것으로 보여 재검표 요구와 소송 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뉴저지주 3선거구)은 당선이 확정됐다. 한국계 연방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공화) 전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이다. 민주당 소속으로서는 첫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이기도 하다. 앤디 김은 최종 득표율 49.9%로, 2선의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에 1.1%포인트 차 앞섰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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