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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워너원, 컴백만 하면 '유출'…'유종의 미' 앞두고 찬물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과 ‘유출’이라는 단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걸까. 워너원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또 유출 사고를 겪었다.

지난 14일부터 각종 온라인상에는 오는 19일 발매 예정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타이틀곡 ‘봄바람’의 음원과 가사가 유포됐다. 해당 음원은 SNS 메신저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포된 ‘봄바람’ 음원은 일부가 아닌 3분에 달하는 완곡 분량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워너원의 인기와 앨범 판매량 등에 비추어 봤을 때 이번 유출 사건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워너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음원 파일이 유출된 직후, 내용 파악하였으며, 신고 등의 내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음원이 유출되어 매우 유감이며, 유출 출처를 찾아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음원 유출을 막지 못한 데에 대한 팬들의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워너원의 유출 관련 사고는 데뷔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차례 반복돼 왔기 때문.

워너원은 앞서 데뷔곡 ‘에너제틱’과 ‘활활’ 가사가 정식 발매 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또 지난해 11월 발매된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 ‘뷰티풀’ 음원, 올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0+1=1(I PROMISE YOU)’의 선공개곡 ‘약속해요’ 가사, 타이틀곡 ‘부메랑’ 완성본도 온라인 상에 유출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보안을 위해 소속사 고위 관계자를 제외한 직원들에게도 공유하지 않는 등 유출을 막아보려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팬들은 매번 유포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법적 책임을 묻고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말만 나올 뿐 1년 6개월여 동안 달라진 것은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오는 12월 31일 공식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는 워너원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에서 워너원 멤버들과 팬들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을 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발매를 앞둔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동안 선보인 연산(戀算) 시리즈를 잇는 앨범으로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각종 음원차트, 음악 방송 1위를 휩쓸며 국내 정상급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워너원이 과연 또 한 번의 악재를 딛고 ‘웃으며 안녕’을 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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