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하성운이 Mnet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워너원이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하성운은 “어디선가 꼭 얘기하고 싶었던 말들이 있었다”며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졌던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하지 않은 말들이 공론화되면서 오해를 받아 속상했다”면서 “당시에는 해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나중에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워너원은 Mnet ‘스타라이브’ 방송 전, 대기실에서 카메라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사담을 나눴다. 이는 그대로 방송됐고, 이후 워너원 멤버들의 대화 내용에 비속어와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하성운은 논란을 해명하게 된 이유를 동생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명절 때 동생을 만났다. 동생이 논란이 됐던 단어와 관련된 별명이 생겼다고 하더라. 그걸 듣고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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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라이관린은 “사실 오해할 수 있는 말을 한 사람이 저였다. 발음이 안 좋았을 때였다”면서 “흥분해서 목소리 톤이 높아졌는데, 사람들이 형인 줄 알더라. (당시 논란이 됐던) 그 단어는 아니었지만 형한테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성운은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더 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옹성우는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그 외 다른 부분들이 부풀려져서 오해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을 발매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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