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민원인들의 폭력에 노출된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종합 안전대책을 구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연수동주민센터에 청원경찰 1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는 경찰서 112상황실과 인근 지구대에 직통으로 연결되는 비상벨도 설치한다. 사무실 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CC(폐쇄회로)TV도 추가로 연결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충주의 한 동주민센터에서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 대상서 제외된 데 앙심을 품은 민원인이 흉기로 공무원들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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