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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정규대회, 일본서도 '티샷'

내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확정

타이 보토(왼쪽) PGA 투어 국제담당 부사장과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그룹 대표가 20일 PGA 투어 정규 대회 개최를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PGA 투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열린다.

PGA 투어는 일본 조조그룹이 주최하는 조조 챔피언십이 내년 10월24~27일 지바현의 나라시노CC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발표했다. 조조그룹은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몰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은 총상금 975만달러, 우승상금 175만달러 규모로 내년부터 6년간 매년 열린다. 대신 기존 말레이시아 CIMB 클래식이 투어 일정에서 빠진다. 출전 선수는 한국의 CJ컵과 같은 78명이며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일본 투어 소속 10명, 후원사 초청 8명으로 이뤄진다.



타이 보토 PGA 투어 국제담당 부사장은 “일본 팬들의 골프에 대한 열정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 같은 일본 출신 챔피언들도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번 개최 결정으로 PGA 투어는 아시아에서 확고한 기반을 갖게 될 것이고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확인한 골프 종목의 성공을 2020도쿄올림픽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 5승을 올린 마쓰야마는 “2~3년 전부터 PGA 투어 대회가 일본에서도 열릴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려왔다. 일본 팬들 앞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PGA 투어 2승의 한국 간판 김시우는 “한국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가 지난해부터 시작돼 매우 기뻤는데 아시아에 새로운 대회가 또 생겨 더 기쁘다. 저를 포함해 아시아 선수들에게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2019-2020시즌 PGA 투어 아시아 대회는 CJ컵과 조조 챔피언십, 중국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채워지게 된다. 내년 CJ컵 일정은 미정이지만 조조 챔피언십 바로 앞 주에 열릴 가능성이 크고 총상금도 올해보다 25만달러 늘어나 975만달러로 조조 챔피언십과 같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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