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이 희귀병을 앓는 아들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부인까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권오중은 “아내는 아는 선배의 지인이었는데, 처음 만난 날 아내가 앞에서 걸어오는데 첫 눈에 반했다”며 “아는 선배 몰래 아내의 전화번호를 물어봤는데, 아내가 웃으면서 줬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권오중의 부인 엄윤경 씨는 “나와 정말 안 맞았다”며 “(권오중이) 막냇동생보다도 어리고 주변에서 다 말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도 어리지만 그때 상황으로는 결혼할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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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씨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보니 생활력도 강하고 사람도 진지하다”면서 “삶에 대한 태도도 생각 이상으로 잘 준비된 사람이었다. 존중할 만한 부분도 많은 사람”라고 말하며 남편을 칭찬했다.
한편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은 6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1993년에 처음 만나 1999년 화촉을 밝혔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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