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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나경원 첫번째 임무는 12월 임시국회 소집"

“민주당은 회피하지 말고 개혁의 진정성과 행동을 보여달라”

문 대통령에 “원내대표 회담 소집해 구체적인 논의 시작해주길” 촉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빠른 시간 내에 당내 토론과정을 거쳐서 민심과 일치하는 선거제도로의 결론을 도출해내길 기대한다”고 12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나 원내대표의 첫 번째 임무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민생과 개혁을 위한 많은 과제를 풀어내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11월 5일 청와대에서 합의된 여야정 협의체 5당 원내대표들 간 합의문에 따른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로의 개편, 즉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대표해 청와대에 가서 합의한 사실이라는 점을 꼭 인식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지금이라도 선거제 개혁의 진정성을 보이겠다면 단서와 조건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체 의총을 통해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를 조속히 합의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야 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자 자신들 공약이 아니었다며 조건 내걸기를 하다가 이제 와서 한국당 핑계 대기, 또 의원정수 확대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등 단서 달기로 조건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계속 회피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급기야 협치가 아닌 야합, 개혁이 아닌 기득권을 선택했다”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말로만 언급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즉각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소집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가 속한 바른미래당을 비롯해 야3당은 지난 4일부터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올해 신설된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불참 의사까지 밝히는 등,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혁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문우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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