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문화재단, 매주 올드 팝 콘서트 개최한다

17일부터 서울 강남구 엠팟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어

삼익문화재단이 이번 달부터 정기적으로 올드 팝 음악 감상회를 개최한다.

삼익문화재단은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익악기 본사 공연장 엠팟홀에서 ’올디스 콘서트(Oldies Concert)’라는 올드 팝 감상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열리는 올디스 콘서트는 ‘대한민국 1호 DJ’로 알려져 있는 최동욱씨가 진행한다. 최씨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 더 비틀즈(The Beatles)의 렛 잇 비(Let It Be), 아바(ABBA)의 댄싱 퀸(Dancing Queen), 비지스(Bee Gees)의 투 러브 섬바디(To Love Somebody) 등 올드 팝 대표곡의 뒷이야기를 청중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삼익문화재단은 엠팟홀의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올드 팝 영상을 상연한다는 방침이다. 신청곡도 직접 스크린으로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추후엔 공연장에서 라이브 콘서트 연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디스 콘서트는 내년 1월까지 무료로 진행하며, 이후엔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게 된다. 삼익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맘마미아2’가 흥행할 정도로, 국내에서 올드 팝을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디스 콘서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심우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