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 11명이 27일 오후 대구지검 로비에서 “불법파견 등 아사히글라스 부당노동행위 사건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라”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낮 12시 40분께 대구지검 청사 1층 로비에 들어와 “검찰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사건을 재수사한 지 8개월이 지나고 수사도 완료했지만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박윤해 검사장 면담을 요구했다.
이어 “수사가 끝났는데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검사장 의견을 듣고 싶고, 검사장이 의견을 밝히지 않으면 계속 농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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