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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호' 베이조스 아마존 CEO 이혼한 이유는

베이조스 “별거 끝에 이혼 결정…계속 친구로 삶 공유” 트윗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와 매켄지 베이조스 부부가 9일(현지시간) 결혼 25년 만에 이혼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4일(현지시간) 베이조스 부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악셀 스프링거 시상식에 참여한 모습. /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54)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가 9일(현지시간) 결혼 25년 만에 이혼한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오랜 기간 사랑에 대한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친구로서 공유된 삶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혼 발표문에는 매켄지의 이름도 올라 있었다. 제프와 매켄지는 이날 발표문에서 “우리는 서로를 발견한 것을 행운으로 느끼고, 결혼 기간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부부로서 멋진 삶을 살았다”면서 “부모로서 친구로서 벤처와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로서, 벤처와 모험을 추구하는 개인으로서 멋진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경제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매켄지가 이전에 패션잡지 ‘보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제프)는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매우 사교적인 사람이다. 나에게는 칵테일 파티가 신경 쓰이는 일이다. 대화의 간결함, 많은 사람, 그것은 내게 맞는 장소가 아니다”며 “대비되는 성격이 서로를 보완한다”고 언급한 것을 전했다. 제프는 소설가 출신인 매켄지를 헤지펀드(D.E Shaw)에서 만나 1993년 결혼했다. 제프는 1994년 아마존닷컴을 설립했는데 뉴욕에서 서부로 가면서 부인인 매켄지가 운전하는 동안 아마존의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매켄지 부부는 지난해 9월 20억 달러 규모의 자선기금인 ‘데이 원 펀드’ 조성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부부는 슬하에 4자녀를 두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 CEO이자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로 자산이 1,370억 달러(약 145조8,210억 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힌다. 블룸버그 통신은 제프와 매켄지가 똑같이 재산을 분할할 경우 매켄지는 여성 가운데 세계 최대 부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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