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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5일 재계와 간담회...박용만 회장이 진행 맡는다

대기업 별도 만남은 1년반만에 처음...질문지 미리 받아
이재용·정의선 등 4대그룹 총수, 노영민과 첫 공식대면

文, 15일 재계와 간담회...박용만 회장이 진행 맡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15일 간담회에서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4대 그룹 총수와 노 비서실장의 첫 공식 대면이다. 청와대는 기업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사전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15일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대기업 간담회에는 20대 그룹과 중견기업, 70명이 넘는 지방상공회의소 회장 등 총 15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참석한다. 다만 대한상의 외에 경제단체장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참석하지만 각각 GS그룹과 CJ그룹을 대표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이런 만남의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7년 7월 청와대에서 호프미팅을 한 후 1년반 만이다. 당시보다 참석 인원은 많아졌고 행사 방식도 바뀌었다. 청와대는 참석 인원이 늘어난 만큼 대기업·중견기업·지방상공회의소별로 논의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박 회장이 직접 진행을 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행사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여러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도 “노 비서실장은 당연히 참석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사전 접수한 질문을 질문집 형태로 만들어 행사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여기에 포함된 모든 질문에 담당 부처가 답변할 계획이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전에 접수되지 않은 질문이 나와도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이자 ‘산업통’인 노 비서실장도 이날 참석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교류를 나눌 예정이다. 7일 열린 중기·벤처기업인 간담회에는 정책실 행사라는 이유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개편 직후 노 비서실장에게 “비서실장도 경제인들을 만나라”는 첫 미션을 내렸다. 다만 이날 행사는 참석 기업 수가 많은데다 대통령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청와대와 재계 간 밀도 있는 대화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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