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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호’ 베이조스와 불륜설 여성, 유명인 이혼전문 변호사 고용

이혼을 발표한 제프 베이조스(왼쪽)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EPA연합뉴스




이혼을 발표한 제프 베이조스(54)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불륜설에 휩싸인 전직 TV 앵커 로런 산체스(49)와 그녀의 남편인 할리우드 에이전트 패트릭 화이트셀(53)이 유명인 이혼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미 생활연예매체 ‘피플’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은 할리우드 소식통을 인용해 산체스와 화이트셀 부부가 로라 웨이서 변호사와 함께 결별을 위한 중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베이조스가 2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와 이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피플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산체스와 화이트셀의 관계가 한동안 오락가락하다가 지금은 사실상 헤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산체스와 화이트셀은 2005년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가 고용한 웨이서 변호사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가너, 앤젤리나 졸리, 데니스 리처즈, 마리아 슈라이버,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이혼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할리우드에서 유명하다.

베이조스와 염문을 뿌린 산체스는 폭스 LA TV의 앵커로 활동했으며, 헬기 조종사 면허를 갖고 블랙옵스 에이비에이션이라는 항공촬영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자신의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과 관련된 일을 산체스에게 맡겼으며, 그 과정에서 둘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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