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2019년 봄 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센터 수강생 수는 2017년에 비해 약 3.5% 증가했으며, 성인 강좌 수강생 수는 7% 이상 증가했다. 근무시간 단축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30대의 비중은 전체 수강생의 50%를 넘었다.
‘나심비(나+심리+가성비, 자신의 만족을 위해 지갑을 여는 행위)’가 유행하며, 자신을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었다.
과거 일반적인 문화센터 강좌들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였다면, 최근 근로시간 단축, 워라밸 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개인의 취미나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원데이(1DAY) 클래스 등 상대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다양한 테마의 강좌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 봄학기 문화센터의 테마를 봄을 상징하는 ‘플라워(Flower, 꽃)’으로 내세웠다. 이에 ‘플로리스트(Florist, 꽃을 활용하는 예술가)’와 함께 하는 원예, 꽃을 활용한 악세서리 만들기 등 꽃과 연관된 30여개의 강좌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또한 모든 것이 다시 태어나는 봄에 맞춰 집을 새롭게 꾸미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 인테리어와 관련된 40여개의 강좌를 선보인다. 또한 자신을 가꾸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인기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함께 하는 피트니스 강좌 30여개와 대규모 야외 피트니스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2019년 트렌드 키워드인 ‘필(必)환경’에 대한 강의와 ‘업사이클링’(Upcycling) 강좌를 진행한다.
4월에는 영국 럭셔리 플라워 브랜드인 ‘맥퀸즈 플라워 스쿨’의 수석 디자이너 ‘지비 자레바(Zibi Zareba)’의 꽃 데코레이션 특강이 열린다. 이외에도 ‘메쉬 백’에 꽃 자수를 새기는 수업과 꽃 장식이 올라가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도 선보인다.
강좌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직전학기 정기강좌 8주 이상 수강자에 한해서 오늘(23일)부터 선착순 마감된다. 신규회원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신청방법은 방문접수 또는 인터넷, 모바일 접수로 가능하다.
[사진=롯데백화점 홈페이지]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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