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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처럼…당구 프로리그 6월 출범

시즌 30개 대회 목표, 메이저 우승상금 최대 1억 될듯





당구 3쿠션 프로리그인 ‘PBA 투어’가 오는 6월 출범한다.

프로당구추진위원회와 스포츠마케팅업체 브라보앤뉴는 21일 서울 신도림 씨네큐 영화관에서 프로당구 출범 선포식을 개최했다. PBA 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모델 삼아 국내외 주요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6월 첫 투어를 시작한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첫 시즌에 6~8개 대회를 개최한 뒤 내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인 두 번째 시즌에는 대회 수를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 시즌 최대 30개 대회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구상이다. 상금 규모는 총상금 2억~3억원에 우승상금 5,000만원 이상이며 메이저대회는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최대 1억원을 계획 중이다. 1부 투어는 선수 128명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2부 투어도 만들 생각이다. 흥미 유도를 위해 기존의 40점 점수제와 달리 15점 3세트제 또는 9점 5세트제로 진행하며 프로 선발전은 4월로 예정돼있다.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드TV의 대주주인 브라보앤뉴 측의 관계자는 6개 후원사를 확보했다며 “대회 개최의 지속성을 보장하고 확약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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