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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공기업]한국산업인력공단, 공기관 표준 채용시스템 'NCS' 개발 보급





우봉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가 ‘2018 국가직무능력표준(NCS)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공기관 중심 표준 채용 시스템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개발·보급한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기관마다 채용 과정이 제각각이어서 부담이 가중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NCS는 이런 채용 과정의 불합리함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손꼽힌다.

공단은 지난해 150개의 NCS 직무를 개발하고 159개 종목의 훈련 기준, 239종목의 출제 기준을 정비했다. NCS 외에도 공단은 맞춤형 컨설팅으로 1,044개 기업의 채용 과정을 지원하고 능력 중심 채용 모델을 개발해 243곳에 추가로 보급했다.



공공기관이 지나치게 학벌 같은 배경을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블라인드 채용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공공기관 컨설팅, 인사담당자 교육, 설명회 개최, 가이드북 제작 등으로 이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NCS가 확대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이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데 대해 공단은 “구직자 자신이 희망 직무를 설정하고 기업의 채용 공고와 홈페이지 내 직무 설명 자료 등을 분석해 구직 준비 정도를 자가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공단은 “자신의 강점, 직무 관련 경험과 희망 직무를 논리적으로 연결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차별화하는 것이 블라인드 채용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NCS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단은 ‘NCS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NCS 기반 인사·교육 관리를 희망하는 기업은 ‘활용 플랫폼’ 메뉴 활용과 컨설팅 신청도 가능하다. 산업인력공단의 한 관계자는 “NCS 홈페이지에서 NCS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희망 기업의 기본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블라인드 채용 절차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배경보다 해당 기관에 맞는 업무 능력과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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