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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외이사 선임, 엘리엇 추천인 부결

22일 주주총회 진행

윤치원·오유진·이상승씨 선임

사내이사로는 정의선·이원희·알버트비어만으로 결정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사외이사에 대해서 이사회와 엘리엇이 대립한 결과 이사회가 선임한 후보들로 결정됐다. 엘리엇은 현금배당에 이어 사외이사건까지 제안한 안들이 두 번째로 부결된 셈이다. 사내이사는 정의선 현대차(005380) 수석부회장, 이원희 사장,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사장이 선임됐다.

22일 현대자동차 51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 오유진, 이상승씨 세 명으로 결정됐다. 이날 의결권이 인정되는 주주들의 81%가 출석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윤치원·오유진·이상승은 각각 90.6%, 82.5%, 77.3%의 찬성율로 사외이사로 선정됐다.

윤치원 사외이사는 UBS자산운용 부회장으로 UBS아시아태평양 회장 겸 CEO를 역임했다. 이원희 사장은 “윤 이사는 재무전문성을 보유한 동시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며 “주주추천 사외이사 제도로 객관적·독립적으로 추천받은 후보자로 회사 주요 의사 결정 시 주주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유진 사외이사는 캐피탈그룹에서 한국시장을 포함한 일본, 호주, 아시아 등을 전담한 애널리스트이자 펀드매니저다. 이 사장은 “거버넌스에 기반한 투자 전략을 세우며 현대차의 중장기적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승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 A씨는 “사외이사 명단을 보니 회사의 확실한 변화가 느껴진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현대차에 힘을 실어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날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별 다른 이견이 없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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