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국군 양주병원 A 대위 등 군의관 8명이 실제 일을 하지 않고도 마치 출근한 것처럼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다.
실리콘으로 자신들의 지문을 본떠 당번 군의관에게 맡겼고, 당번은 출퇴근 기록용 지문인식기에 복제한 실리콘 지문을 찍는 수법으로 출퇴근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군의관은 이 같은 수법으로 야근 수당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육군 양주 병원 복무 기강 점검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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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 측은 최근 A 대위(30) 등 5명의 군의관이 출근하지 않고도 ‘출근 상태’로 기록된 것을 발견했으며 이후 의무사령부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과 CC(폐쇄회로)TV 자료 등을 비교한 결과 군의관들이 기록된 시간에 출퇴근하지 않은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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