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입주민에게 조경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경 관리자인 ‘그린매니저’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외부전문가로 선정된 그린매니저는 아파트 정원가꾸기 등 입주민 대상 생태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아파트 외부공간의 하자ㆍ유지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시범사업 대상인 수원호매실 14단지에서는 지난 3월 30일 그린매니저 첫 프로그램으로 ‘봄맞이 봄꽃화분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그린매니저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분갈이 기초강좌와 텃밭가꾸기 체험교육을 시행하고 봄꽃을 무료로 나누어주었다. LH는 경남혁신9단지, 경기 평택고덕 A-10블록 등 다른 시범단지에서도 그린매니저 프로그램 실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LH는 시범사업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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