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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잉에 훈수…"나라면 737 맥스 문제 해결했을 것"

트럼프 美 대통령의 SNS(트위터) 캡처/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력기종인 ‘737 맥스’(Max)의 잇단 추락 참사로 코너에 몰린 보잉에 대해 ‘훈수’를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내가 브랜드에 대해 뭘 알겠는가(그러나 나는 대통령이 됐다!)”라면서 “하지만 내가 보잉이라면, 보잉 737맥스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몇 가지 근사한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항공기의 브랜드를 바꿨을 것”이라며 “이 기종만큼 이런 어려움을 겪은 제품도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다시, 내가 (브랜드에 대해) 뭘 알겠는가”라며 냉소적으로 말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한 달 전 트윗과는 대조적이라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트윗에서 “항공기가 너무 복잡해져서 조종할 수가 없다”면서 “파일럿(조종사)은 더는 필요하지 않고 오히려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 과학자들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 8 항공기는 지난달 10일 추락하면서 탑승자 157명 전원이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도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소속 같은 기종의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 189명이 사망한 바 있다.

연이은 보잉 항공기의 사고 원인으로는 항공기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꼽힌다. 실속(失速·stall) 방지 안전장치인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이 잘못된 받음각(angle of attack) 정보에 대응해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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