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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컬처] "13살짜리 춤보다 못하다고 혼났는데…지금은 안무쌤이 깜짝 놀라요"

■19일 데뷔하는 7인조 보이그룹 ENOi

사흘 밤새며 곡·안무 1,500번 넘게 연습

우리 문화 알리는 'K팝 브랜드' 될 것

이엔오아이(ENOi)/사진제공=키더웨일컴퍼니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K팝 시장에 7인조 남자 아이돌 이엔오아이(ENOi)가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엔오아이는 ‘We can do’의 뒷글자 ENO와 it의 앞글자 i를 따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돌로 뭐든지 해낸다는 목표를 그룹 이름에 담았다. 리더 라온을 주축으로 하민·제이키드·도진·진우·건·아빈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앨범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이엔오아이의 멤버들은 “데뷔를 앞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곡과 안무를 1,500번 넘게 연습했는데도 대중들에게 어떻게 보여질 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들은 자진해서 휴대폰을 반납하며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하며 수행 생활을 하다가 화보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외출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해마다 수십개의 팀의 데뷔하는 마당에 다른 아이돌과 차별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리더 라온은 “기존 기획사와 달리 경쟁체제 안에서 이뤄진 팀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형, 동생 하면서 같은 꿈과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인 만큼 남다른 단합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특징은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알리는 ‘K팝’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한국 디자이너의 브랜드 의상을 입고 안무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엔오아이(ENOi)/사진제공=키더웨일컴퍼니


평소 서로 알고 지내던 멤버들이 함께 팀을 꾸린 것은 지난해부터다. 하지만 각자의 연습 기간은 3~4년으로 탄탄한 내공을 자랑한다. 특히 팀 이름답게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몸소 실현했다. 메인 댄서인 제이키드는 “데뷔곡 안무가 너무 어려웠는데 처음에는 13살짜리보다 못 춘다고 지적하던 안무 선생님이 마지막에는 깜짝 놀랐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며 “사흘이나 밤새며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등 ‘목숨을 깎아서라도’ 하겠다는 각오로 모두가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엔오아이는 오는 19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광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버스킹 공연으로 펼쳐지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라온은 “올해 정말 많은 노래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정규 앨범까지 총 4번의 활동을 할 예정인데 타이틀곡이 다 나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엔오아이 멤버들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뭐든지 도전해서 성공하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팬들이 저희로 인해서 힘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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