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발사체 파문 속 8일 방북하는 김연철

취임 후 첫 개성 연락사무소 방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8일 방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 장관은 8일 통일부 소속 기관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해 북측 지역에서 남북 간 연락·협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해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가 이번 방북을 ‘업무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발사체 도발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인 만큼 김 장관이 북측 인사와 접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당국자는 김 장관의 카운터파트 격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책임 있는 인사’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거기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일각에서는 김 장관의 방북이 시기상 적절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없는 상황에서 통일부 장관이 연락사무소를 찾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또 북측이 김 장관의 응대를 리 위원장이 아닌 임시소장대리를 통해 할 경우 ‘저자세’ 외교 논란에 빠질 위험도 있다. 김 장관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비서관, 차량 운전사 등 수행 인원을 3명으로 최소화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