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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트럼프 국빈방문 동선 공개...'골프→스모 관람→정상회담'

도착 이튿날 골프·스모 관전…사흘째 정상회담·일왕 접견

마지막 날 해상자위대 호위함 승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체류 중 동선이 일본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26일 지바현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골프를 치는 것으로 본격적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골프 라운딩을 끝내고 헬기 편으로 도쿄 료고쿠 국기관으로 이동해 아베 총리와 함께 ‘나쓰바쇼’ 결승전을 관람한다. 나쓰바쇼는 올해 들어 3번째로 5월에 열리는 스모 경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모 결승전을 보고서 우승 선수에게 ‘트럼프 배(杯)’를 직접 수여한 뒤 아베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한다.

미·일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사흘째인 27일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정상회담 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무역협상도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 피해자 가족을 만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을 첫 국빈으로 예방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하는 일정도 27일로 잡힐 공산이 크다.

방일 마지막 날인 28일(화)에는 해상자위대 함정을 시찰하는 일정이 확정적인 단계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를 찾아 이즈모급 호위함(구축함)인 ‘가가’에 승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7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또 국빈 자격으로 미국 대통령이 방일하는 것은 2014년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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