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멕시코 국경지대 6곳에 이민자 약 7,500명을 수용할 텐트 설치를 추진한다.
미국 국방부는 국토안보부로부터 이런 요청을 받았으며 국방부 당국자는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미국 NBC 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지원해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고 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텐트가 설치되는 위치는 군사시설과는 별도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0만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지난달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넘은 후 체포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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