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윳값 상승폭이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32.3원이었다. 전주보다 6.8원 오른 금액이다.
휘발윳값은 1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긴 했지만 한 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지난주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같은 주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 주 대비 ℓ당 7.0원 오른 1천620.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545.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0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4.2원 오른 1,396.3원이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1.4원 올라 851.4원을 기록했다.
/이미경기자 seoul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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