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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매스틱, 신의 눈물·3대 항생물질·인류문화유산…올바른 복용법은?

다량 섭취 시 복통과 설사 유발 우려...주의해야





‘신이 내린 눈물’ 이라고 불리는 천연 소화제 ‘매스틱(masti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매스틱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위 염증을 치료하고 위를 보호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1년에 단 한 번 액 150~180g만이 채취되는 귀한 식재료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예로부터 매스틱 검을 민간요법에 활용해왔다. 위통, 소화불량, 위궤양 등에 고통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사용했고 감미료나 음료수 성분으로도 사용해왔다.

매스틱은 나무의 액체수액을 채취해 건조시킨 다음 분말화해 이용한다. 고대 그리스인들도 매스틱을 분말로 만들어 자그맣게 굳은 원물을 입에 넣고 씹으면서 위장 건강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매스틱은 세계 3대 천연 항생 물질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매스틱 재배법은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 있다.





매스틱 수액이 맺히는 모습이 마치 눈물방울 같아 ‘신의 눈물’이라고 불린다.

매스틱은 위산의 균형을 맞춰주고 손상된 위 점막을 보호해준다. 위가 좋지 않으면 상복부 불편감, 복통, 속쓰림이 느껴지는데 매스틱을 먹으면 기능성 소화 불량이 80% 개선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산 과다 증상에 특히 좋다.

또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암을 예방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그러나 매스틱은 식물성이기 때문에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며, 다량 섭취 시에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수유 중인 임산부가 복용할 때는 특히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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