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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Ørsted), 국내 2개 업체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계약 체결

▲오스테드-현대스틸산업(주) 계약 체결식 (자료제공 = 오스테드)




덴마크 대표 국영 에너지 기업인 오스테드는(Ørsted)는 오늘 5일 서울에서 현대스틸산업 및 삼강엠앤티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의 주된 내용은 대만 ‘창화(Greater Changhua) 1 프로젝트’와 ‘2a 프로젝트’ 시행에 필요한 자켓형 기초 구조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창화 1과 2a 프로젝트는 대만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 건설 프로젝트로서, 창화 해안에서 약 35~50 km 떨어진 곳에 건설될 예정이다. 설치용량은 약 900 MW로, 대만 내 1백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 각 발전소는 오는 2021년과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강엠앤티와 현대스틸산업은 해상풍력 분야와 석유, 가스 관련 프로젝트에서 유사 철골 구조물을 공급 등 해당 프로젝트의 시행 자격 요건을 충족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1년 3월까지 자켓 구조물을 각각 28대, 27대씩 공급 예정이다.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인 마티아스 바우스바인(Matthias Bausenwein)은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최근 LS 전선이 최근 영국 ‘혼시(Hornsea) 프로젝트 2’를 수주하는 등 한국 기업이 지난 수 년 간 유럽 지역 해상풍력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을 예로 들며 해당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티아스 지사장은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 속에서 해상풍력발전의 효과와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나타냈다. 그는 “한국은 육지 공간 부족과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해상풍력발전은 전력생산원으로서 높은 가능성이 있고, 한국 정부도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규모를 12GW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라며 “오스테드는 앞으로도 국내 협력 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한국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테드는 두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대만 기업인 SDMS(Shin Da Marine Structure)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19년 10월 자켓 구조물 56대를 조달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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