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일자리가 7만5,000개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인 18만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일 뿐 아니라, ‘깜짝 증가’를 기록했던 4월(22만4,000개) 대비로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5월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1969년 12월 3.5%를 기록한 이후로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기존의 62.8%를 유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6센트 오른 27.83달러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는 0.2%, 작년 동월보다는 3.1%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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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낮은 실업률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일자리 증가세도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성장둔화와 무역 전쟁과 맞물려 기업들이 신규 고용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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