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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여행본능이 인생본능이다"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서 6월12일부터 11월 6일까지
길위의 인문학 '현대와 조선을 잇는 여행인문학' 열려
현대인의 여행본능, 조선시대 선비들의 여행 등을 비교

  • 장선화 기자
  • 2019-06-12 14:05:35
  • 피플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여행인문학, 박일호, 안나미, 길위의 인문학

[길 위의 인문학]'여행본능이 인생본능이다'

인간은 왜 떠나려 하는 것일까. 다시 돌아오기 위해 길을 나서는 여행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강좌가 열렸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과 주관하는‘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대와 조선을 잇는 여행 인문학: 영혼을 치유하는 여행 인문학’이 6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이번 강좌에서는 현대인의 여행 본능과 여행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여행의 다양한 형태와 방법을 함께 알아보고 여행의 과정을 글로 남기는 기행문 쓰기 수업도 열린다. 이어 조선시대 역사적 기록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여행문화를 살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추천도서로는 ‘여행의 기술(알랭드 보통)’, ‘조선 선비의 산수기행(유몽인 외)’ ‘끌리거나 혹은 떨리거나(박일호)’등을 선정해 수강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산 둘레길 탐방에 나서 유몽인이 기거했던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하는 탐방수업도 준비되어있다. 강의를 맡은 강사는 박일호 인문낭독극연구소 소장과 안나미 성균관대 한문학과 초빙교수로 각각 현대인의 여행과 조선시대 선비의 여행을 주제로 강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첫날 ‘여행 본능이 인생본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 박일호 인문낭독극연구소장은 “이번 강의의 주제는 ‘가는’ 여행이 아니라 ‘하는’여행”이라면서 “짐싸서 훌쩍 떠났다 돌아오면 잊어버리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출발하면서 책을 골라 읽고 떠나서는 다녔던 곳을 기억하고 기록한 후 돌아와 여행기를 써 보면서 여행의 유통기한을 늘려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나미 교수는 “중국 사신으로 간 기록인 연행록과 바다에 표류하다 가게 된 외국 탐방기인 표해록의 내용과 그에 얽힌 일화를 통해 선비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여행으로 얻게 된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조선 시대의 여행과 현대의 여행을 비교하여 여행이 삶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를 수강생들과 함께 이야기 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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