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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베트남 빈그룹에 연간 5만대 차부품 공급 계약

연간 70억원 매출 기대…향후 제품 공급 확대

SM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의 계열사 빈패스트와 경·소형 자동차 연간 5만대 분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 2017년 국민차(경차·소형차)와 전기차 생산을 위해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데 이어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등 자동차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빈패스트의 첫 양산형 모델인 파딜(Fadil)을 출시했다.

남선알미늄은 이번 부품 공급 수주를 통해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내수 승용차 시장은 연간 28만대 규모이며 매년 약10%대의 성장을 하고 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빈패스트가 오는 2025년까지 연간 50만대까지 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글로벌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품공급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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