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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 주말 방한...전국경찰 경비 태세 강화

인천·경기 '을호'·대전·충청·강원은 '병호'…나머지 지역 경계강화

2017년 11월 8일 국회 앞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찬반 집회 모습./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이 이번 주말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에 갑(甲)호 비상이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경비 태세가 강화된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29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甲)호 비상을 내렸다. 서울에 인접한 경기남북부와 인천에는 을(乙)호 비상, 대전과 충청·강원에는 병(丙)호 비상이 발령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청에는 경계강화가 내려졌다. 비상령은 오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할 때까지 유지된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발령하며,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경계강화 발령 지역에서는 전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작전부대는 출동 대비태세를 갖춘다. 을호 비상은 가용 경력을 50%까지 동원할 수 있으며 모든 경찰관과 의경의 연가가 중지된다. 병호 비상은 세 번째 비상 단계로 경찰 가용 경력의 30%를 동원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력 동원이 많고 경력 지원 태세를 갖추는 개념으로 전국적으로 비상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보다 전반적으로 경계태세가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찬반 집회의 경우 합법적 의사 표현은 보장하되, 경호상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2017년 11월 트럼프 방한 당시 서울에는 갑호비상이 내려졌으며 경기·인천에는 경계강화가 발령된 바 있다.

/황민아 인턴기자 noma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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