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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상, 10대 유소년 선수에 금지약물 투약…야구계 '충격'

이여상 /사진=연합뉴스




전 프로야구선수 이여상이 자신의 유소년 야구 교실에서 학생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드러나 야구계가 혼란에 빠졌다.

이여상은 2006년 삼성라이온스에 입단해 한화이글스를 거쳐 2017년 롯데자이언츠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유소년 교실을 연 그는 야구교실 학생들에게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먹이거나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문은 프로야구로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는 3일 “이여상이 운영한 야구 교실 출신으로 프로 구단에 입단한 선수 두 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를 받는) 선수 2명은 KBO리그 소속이다. KADA가 시행하는 도핑 테스트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사법 기관에서 KBO리그 소속 선수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를 밝혀내면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교실에서 아마추어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하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라며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KBO가 할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으나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 대상으로 무작위 도핑검사를 하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는 “양성 반응이 나타난 선수의 징계를 강화하는 등 금지약물 복용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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