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16일 시청에서 ‘학생 중심 흡연예방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흡연예방사업과 지역사회의 금연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청소년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다. 학생들이 흡연예방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토론회에는 흡연예방 동아리를 운영 중인 학교를 중심으로 서울시 소재 16개 중·고등학교 및 서울시 청소년의회 소속 학생 약 120여명과 지도교사가 함께 참가한다.
토론회의 주제는 ‘우리가 만드는 담배 없는 세상’으로 참가 학생들은 비흡연(금연) 선포식,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 동아리 활동, 담배 없는 학교를 위한 교칙, 우리 동네 간접흡연 예방책, 담배 광고를 없애는 방 법 등 학교와 지역사회 수준의 세부 주제들을 조별로 나누어 토론할 예정이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 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평생 흡연하지 않는 ‘담배 없는 세대’로 성장하고,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보건진흥원 19일부터「제5회 흡연예방 및 금연 창작 작품 공모전」시상식을 학교보건진흥원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입상한 수상자 71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을 지급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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